[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경기가 TV를 통해 중계방송 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를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10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그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불펜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다저스가 5연패를 끊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경기를 중계했던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전체적인 투구 밸런스가 좋았다. 무엇보다 복귀전에서 커터가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잘 들어갔다. 재활을 하는 동안 투구 리듬이 끊겨 밸런스를 잡기 어려웠을 텐데, 준비를 착실히 잘한 것 같다. 정말 놀랍다”고 호평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그는 그동안 세인트루이스를 만나면 강력한 면모를 보였다. 4차례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뽑아냈다. 류현진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믿음을 더 두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선우 위원은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선발이 있어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보낼 수 있었다.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좋은 면모를 보여주면서 로버츠 감독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스스로의 가치도 높였다. 류현진이 계속 호투한다면 선발 자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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