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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김창수·조영철, 부상 심각한 수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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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김창수·조영철, 부상 심각한 수준 아닌 듯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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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세 선수 모두 병원진단 요할 만큼 큰 부상은 아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아시안컵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이청용(27·볼턴), 김창수(30·세레소 오사카), 조영철(26·카타르SC)의 몸 상태가 우려한 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1일 “하룻밤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결과 세 선수 모두 병원 진단을 요할 만큼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10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A조 리그 1차전 1-0으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교체카드 3장을 모두 부상 선수들을 바꾸는 데 썼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오만의 거친 몸싸움에 고전했다. 오른쪽 수비수인 김창수는 오만 선수와 주도권을 다투던 도중 넘어지며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전반 19분 차두리와 교체됐다.

이청용도 부상에 빠졌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장한 그는 후반 18분 빠르게 달리며 상대 수비와 경합을 벌이던 중 오만 선수의 깊은 태클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끝내 후반 33분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한교원과 바통터치 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조영철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단순히 쥐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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