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오스피나 여동생 다니엘라, 모나코 이어 마드리드 동행
[스포츠Q 유민근 기자]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레알 마드리드 하메스 로드리게스(24)의 부인 다니엘라 오스피나(23)가 남편 따라 온 스페인에서 배구리그에 데뷔했다.
스페인 여자 프로 배구팀 VP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여왕컵 하리스 테네리페와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다.
마드리드 소속 다니엘라는 남편 하메스의 등번호와 같은 10번을 달고 코트에 등장했다. 남편은 이날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전에서 10호골까지 넣으며 승리해 기쁨을 맛봤지만 다니엘라는 데뷔전 패배로 희비가 엇갈렸다.
하메스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이적료 8000만 유로(103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남편을 따라 모나코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다니엘라는 이번에도 남편과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왔고 마드리드에서 팀을 물색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스페인의 전설적인 배구선수 벤하민 비세도(51)가 운영하는 VP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다니엘라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하메스와 다니엘 사이에는 두살배기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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