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도류’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때린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6(243타수 67안타)를 유지했다. 홈런은 16개로, 타점은 44개로, 득점은 41개로 늘었다. 출루율 0.355, 장타율 0.547를 각각 기록했다.
1회와 3회 연거푸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팀이 1-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대포를 쏘아 올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의 4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16호포를 터뜨렸다.
장타력을 한껏 끌어올린 오타니는 그러나 7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오타니와 ‘미니 한일전’을 펼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73(502타수 137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각각 0.382, 0.46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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