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야수 출신 MLB행에 한 걸음
[스포츠Q 박현우 기자] 강정호(28)가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넥센 히어로즈는 “강정호가 오는 14일 피츠버그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넥센에 따르면 강정호는 15일부터 이틀간 피츠버그 구단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메디컬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방문기간 안에 계약이 체결될 수도 있다. 입단이 결정되면 미국에 남아 향후 일정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생활을 준비하게 된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해외진출을 선언한 강정호는 지난해 12월20일 넥센이 피츠버그의 500만2015 달러(55억원) 포스팅 제의를 수용하면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메디컬체크는 입단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한 도장을 찍게 된다. 강정호가 한국 프로야구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MLB로 진출하는 데까지는 한 걸음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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