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일본을 꺾은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에게 중국은 너무 가벼운 상대였다.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중국을 11-0,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앞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을 3-1로 눌러 기세를 올린 한국은 4개국(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 경쟁하는 슈퍼라운드에서 2승째를 챙겨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대한(휘문고)과 노시환(경남고)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4회 김현민(경남고)의 2타점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김현수(장충고)와 김창평(광주일고)이 6회 콜드게임 조건을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정구범(덕수고, 4이닝), 정해영(광주일고, 2이닝), 이교훈(서울고, 1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중국에 내준 안타가 단 하나일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김성용호는 스리랑카전 15-0, 홍콩전 41-0 포함 이번 대회 4연승을 질주 중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은 2014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 일정은 8일 슈퍼라운드 2차전, 상대는 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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