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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LA다저스 타선 6회까지 3안타, 시즌 3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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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LA다저스 타선 6회까지 3안타, 시즌 3패 위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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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3패째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팀 타선이 6회까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까닭이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 류현진(오른쪽)이 12일 신시내티전에서 딕슨에게 홈런을 맞은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직전 등판인 지난 6일 뉴욕 메츠전에서 야수들의 불안한 수비로 패전을 떠안았던 류현진은 이번엔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서 있는 동안 다저스 타선은 안타를 2개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내야 안타,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내야 안타가 전부였다. 1회 4번 타자 코디 벨린저부터 6회초 선두타자 체이스 어틀리까지 무려 15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고군분투했지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5회까지 3실점했다.

1회말 2루타와 볼넷 1개씩을 허용하고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2회 1사 후 브랜든 딕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1-0에서 시속 87.3마일짜리 커터를 던졌는데, 이것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고 말았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가비 게레로와 루이스 카스티요를 차례로 삼진 처리하며 숨을 돌렸다.

3회엔 속구가 홈런이 됐다. 선두타자 스캇 셰블러에게 1-0에서 시속 8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우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2사 후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필립 어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셰블러, 다음타자 호세 페라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 스쿠터 제넷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다행히 후속타자들을 병살타,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6회초 공격에서 류현진은 대타 어틀리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더슨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팀의 세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3패째를 떠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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