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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영웅' 최동원 데이, 이대호-양현종 함께 한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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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영웅' 최동원 데이, 이대호-양현종 함께 한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13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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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동원기념사업회와 최동원이 현역 시절 전성기를 보낸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오후 5시 부산 사직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고(故) 최동원 감독 7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최동원 데이에는 최동원 어머니 김정자 여사, 최동원 팬클럽 회원,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 김창락 롯데 대표이사, 이윤원 롯데 단장, 롯데 주장 이대호 등이 참석한다.

 

▲ 최동원기념사업회와 롯데가 14일 최동원 7주기 추모식을 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두 차례 최동원상을 받은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들에게 야구공 300개를 지원한다. 이주환 서호도시개발 대표이사, 정수범 송도해수피아 대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최동원야구교실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행사 뒤 김정자 여사와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들, 팬클럽 회원 120명은 KIA(기아)-롯데 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를 최동원 영구결번 11번이 걸린 스탠드에서 단체관람한다.

롯데는 구단 레전드 최동원을 기억하는 의미로 지난 11일부터 메모리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최동원 데이에는 1984년 우승 당시 입었던 챔피언 홈 유니폼(흰색)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최동원은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과 더불어 한국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투수로 기억된다.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248경기 1414⅔이닝 103승 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2.46이다. 1984 한국시리즈에선 홀로 4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중, 경남고 출신으로 부산의 상징이다. 지도자로는 한화 이글스 1군 투수코치, 한화 2군 감독을 지냈다. 2011년 9월 14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해 롯데가 그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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