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상대 호수비에 막히며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갑작스럽게 하향 곡선을 그린 최지만이다.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던 그는 15일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16일과 17일에도 손맛을 보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8에서 0.262(172타수 45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345, 0.506로 하락했다.
이날 최지만은 장타를 때려낼 수도 있었지만 상대 좌익수의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1회말 1사 1루에서 2루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에 그친 최지만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두 번째 투수 코리 기어린과 마주했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잘 받아쳤는데, 이것이 좌익수 닉 마티니의 호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마티니는 펜스에 부딪치며 최지만의 타구를 건져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돌아선 최지만은 결국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갈 길 바쁜 오클랜드를 5-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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