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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점→0점 LA다저스 '도깨비 타선', 세인트루이스에 완패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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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점→0점 LA다저스 '도깨비 타선', 세인트루이스에 완패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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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날 17점을 낸 LA 다저스 타선이 하루 만에 차갑게 식었다.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산발 4안타에 그친 끝에 0-5로 졌다.

 

▲ 다저스 작 피더슨(오른쪽)이 17일 세인트루이스전 3회초 공격에서 런다운에 걸리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16일 세인트루이스에 17-4 대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이날은 터지지 않은 타선에 발목 잡혀 패하고 말았다.

다저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2로 눌렀다.

이로써 콜로라도가 다저스를 0.5경기차로 제치고 다시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2회말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마르셀 오수나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0-1로 뒤졌다.

4회 1사 1, 2루에서는 제드 저코와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가 연거푸 터져 세인트루이스가 3-0으로 달아났다.

6회와 8회에도 1점씩을 뽑은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를 여유 있게 제치고 웃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전성기 시절 퍼포먼스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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