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코리안 메이저리거 6번째로 단일 시즌 10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앞서 1회초 첫 타석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친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의 6구 시속 90.6마일 싱커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지만에게 기습 홈런을 허용한 샘슨은 곧바로 강판됐다.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5일 만에 대포를 가동한 최지만은 2016시즌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한 시즌 빅리그 10홈런은 추신수(9회),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최희섭(은퇴·이상 2회),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이상 1회)까지 5명만이 밟았다.
이날 최지만과 ‘코리안 리거 더비’를 펼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말 삼진,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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