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전반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던 한화 이글스 투수 서균이 1군에 올라왔다.
한화는 27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서균을 1군으로 콜업했다. 대신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투수 김재영을 말소했다.
시즌 초반 ‘언터처블 모드’를 보여주다 7월 8경기 평균자책점 12.15로 크게 흔들렸던 서균은 8월 3경기 평균자책점 3.86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번달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63으로 무너져 9월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19일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 감각을 끌어올린 서균은 이날 1군에 복귀했다.
KIA는 왼손 투수 박경태를 1군으로 올렸다. 군 전역 후 지난해 1군 3경기 등판에 그쳤던 박경태는 이번이 올 시즌 첫 1군 콜업이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KIA는 김세현을 2군으로 내렸다. 지난해 18세이브를 수확하며 호랑이군단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는가 했지만 올해 성적은 좋지 않다. 39경기서 1승 6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92에 그치고 있다. 블론세이브도 5개나 된다.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이닝 4피안타 2타점으로 부진했다.
이밖에 NC 다이노스는 내야수 강민국을 1군에 올리면서 내야수 박석민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두산 베어스는 투수 이현호를 콜업하는 대신 투수 장민익을 말소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