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도 지구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최후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컵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5로 이겼다.
이로써 컵스는 95승 67패로 2018년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74패(88승)째를 당한 내셔널리그(NL) 3위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탈락했다.
컵스가 지구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것처럼 보였으나, 밀워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안방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1-0으로 완파하고 역시 95승 67패를 마크한 것.
컵스와 밀워키가 똑같은 전적으로 NL 중부지구 공동 1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기에 두 팀은 지구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됐다. 2일 열리는 이 경기의 패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린다.
MLB에서 동시에 2개 지구 1위 결정전이 치러지는 건 이번이 사상 최초다. 컵스-밀워키전, 다저스-콜로라도전의 승리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패하는 팀은 오는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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