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커브, 체인지업도 기막히게 들어간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2회초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겐 이날의 첫 삼진을 뽑았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1-2에서 몸쪽으로 낙차 큰 75마일(시속 121㎞)짜리 커브를 떨어뜨려 헛스윙을 유도했다.
아지 알비스는 주무기 83마일(134㎞)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엔더 인시아르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구속은 93.6마일(150.6㎞)까지 끌어 올렸다.
앞서 류현진은 1회초를 17구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합계 29구. 스트라이크는 17개다.
류현진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8마일(시속 158㎞) 패스트볼을 쉽게 뿌리는 마이크 폴티뉴비치가 던진 95마일 공에 배트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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