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1,2차전과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잠시 후 27일 오전 9시 9분(한국시간)부터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3차전이 다저스 안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절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지명타자 제도를 쓰는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내셔널리그의 홈경기라 스타팅 타순 변경이 불가피했다.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이상 다저스), 크리스 세일-데이빗 프라이스(이상 보스턴)까지 양쪽 선발 모두 왼손이었던 보스턴 펜웨이 파크 일정과 달리 우완 릭 포셀로(보스턴), 워커 뷸러(다저스)가 선발인 점도 차이를 부른 배경이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워커 뷸러(투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어설픈 수비, 어처구니없는 포구로 다저스 팬의 야유를 받았던 그랜달이 포함된 게 눈에 띈다.
보스턴은 무키 베츠(우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미치 모어랜드(1루수)-J.D. 마르티네스(좌익수)-브록 홀트(2루수)-라파엘 데버스(3루수)-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릭 포셀로(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지명타자 슬롯이 없어지면서 보스턴은 환상적인 수비력을 뽐내는 주전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를 뺐다. 마르티네스가 외야수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릭 포셀로의 정규시즌 성적은 33경기 191⅓이닝 17승 7패 평균자책점(방어율) 4.28, 190탈삼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8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15경기(선발 6경기) 35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방어율) 5.09를 기록했다.
워커 뷸러는 2018 레귤러시즌 24경기(선발 23경기) 137⅓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 151탈삼진, WHIP 0.96을, 역대 포스트시즌에선 3경기 1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5.40을 올렸다.
월드시리즈 3차전은 MBC스포츠플러스로 라이브 시청할 수 있다. 정용검 캐스터, 김선우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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