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볼링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녀 마스터즈에(25일 8게임, 26일 8게임 합계)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20회 대회부터 4연속 우승이다. 2위는 일본(금 2, 은 2), 3위는 싱가포르(금 2, 은 1)가 자리했다.
여자부 손연희(용인시청)와 남자부 홍해솔(인천교통공사)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게임 합계 3730점을 획득한 손연희는 싱가포르의 뉴 휘 펜(4038점)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신 리 제인을 225-162로 꺾은 손연희는 결승에서 싱가포르 뉴 휘 펜에 총점 433-478로 져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마스터즈 16강에 진출한 전은희(서울시설공단·4위·3630점)와 이영승(한국체대·9위·3521점), 김진선(구미시청·10위·3519점), 정다운(충북도청·14위·3348점)은 결선인 스텝레더에 진출하지 못했다.
홍해솔은 마스터즈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안 라리상에 이은 2위로 스텝레더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쿠웨이트의 무스타파 알 무사위에 183-209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최복음(광양시청·4위·3616점)과 김준영(인천교통공사·5위·3606점), 박종우(광양시청·12위·3487점), 신승현(수원시청·13위·3468점)은 스텝레더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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