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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뜬공-최지만 안타! 강정호 침묵-추신수 부상 [MLB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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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뜬공-최지만 안타! 강정호 침묵-추신수 부상 [MLB 시범경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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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안타를 신고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 4회에 등판,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13개, 이중 11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오승환은 트레이시 톰슨(1루수), 브랜든 반스(유격수), 대니얼 존슨(1루수)을 모조리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 콜로라도 오승환. 2019 시범경기 첫 등판을 깔끔히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린 최지만은 3회 2루수 땅볼, 5회 볼넷을 기록한 뒤 대주자로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친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이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침묵했다.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번타자 3루수로 출격,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았던 그는 1회 삼진, 3회 3루수 라인드라이브, 5회 1루수 뜬공으로 기세를 잇지 못했다. 타율은 0.400로 떨어졌다.

한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출전을 미루고 텍사스로 향했다.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치료를 위해 떠났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말 복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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