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이제 보니까 민폐다"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패션쇼에서의 민폐를 인정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기안84는 평소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행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미 방송 출연 전 웹툰 작가 시절부터 독특한 생활양식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왔던 기안84다. 그의 대표작인 '노병가', '패션왕', '복학왕'도 기안84의 독특한 센스, 일명 '병맛'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방송 데뷔 이후, 기안84를 향해 쏟아지는 시선은 유쾌함보다 질타가 다수다.
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성훈이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를 비롯한 무지개 식구들이 패션쇼에 참여해 성훈의 런웨이를 지켜봤다.
기안84는 런웨이 위 성훈이 등장하다 "성훈 형!'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 기안84의 돌발 행동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나래는 물론 이시언, 헨리도 질타에 나섰다. 기안84는 출연진들의 지적에 "이제 보니까 민폐인 것 같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기안84가 '민폐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MBC 연예대상에서도 기안84는 논란에 휩싸였다. 패딩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섰기 때문. 몇몇 누리꾼들은 "TPO(time, place, occasion)에 어리는 옷차림이 아니다"라며 기안84의 예의를 지적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떄와 장소에 따라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기안84의 행동은 민폐논란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최근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 한혜진이 하차하며 새로운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기안84의 '민폐 논란'이 새로운 '나 혼자 산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