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체인지업 위주 피칭으로 재미를 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았다.
투구수 12개 중 7개가 체인지업이었다. 최고 구속이 88.2마일(시속 142㎞)이었다. 체인지업도 대부분이 76~78마일(122~126㎞) 선에서 형성됐다. 평소보다 3마일 가량 낮다.
김선우 MBC 해설위원은 “체인지업과 투심으로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했다”며 “부상 이후라 조심스럽게 던진다”고 설명했다.
사타구니 내전근을 다치고 12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의 완급조절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올 시즌 벌써 11홈런을 때린 2번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승부가 좋았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또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출발이 좋다.
류현진 경기는 지상파 MBC,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엠스플), 애플리케이션 MBC 온에어, POOQ(푹), 인터넷 아프리카TV, MLB 코리아(KOREA), 아프리카TV 등이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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