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스포츠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스포츠산업 포럼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제88회 스포츠산업 포럼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400억 스포츠산업펀드,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이다. 올해 신설된 스포츠산업펀드 제도의 의의와 활용 절차를 소개하고 스포츠산업 현장에서 바라는 펀드 운용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선정됐다.
400억 스포츠산업펀드는 창조경제를 강조하는 정부의 스포츠산업 육성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다. 국내 스포츠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조성됐다.
과거의 단순한 융자지원과는 달리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계에서도 펀드의 운용 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스포츠산업 투자 활성화를 이끌고 스포츠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은 문체부 스포츠산업과 윤양수 과장의 스포츠산업펀드 운용계획, 와이즈웰니스 김민철 대표의 정보기술(IT)과 스포츠 컨버전스(Convergence) 사업 사례, 펀드 활용에 대한 의견, 케이티비(KTB)네트워크 이승호 상무의 콘텐츠기업 성장에 펀드가 끼친 영향,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이태일 전무의 스포츠산업과 자본시장, 증권회사의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종합 토론에서는 백석대학교 홍길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스포츠 산업펀드를 활용한 스포츠비즈니스 창출 방향과 스포츠산업펀드 조성, 투자조합 운영에 따른 전략 마련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