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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히로시마전 3안타 폭발 '타격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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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히로시마전 3안타 폭발 '타격감 회복'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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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니혼햄전 멀티히트를 더해 절정의 타격감 선보여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올 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로 거듭난 이대호(32)가 3안타를 몰아치며 시범경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히로시마 토요카프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가 올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처음이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이대호는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 18일 니혼햄전에서 침묵을 깨더니, 3경기째 하나씩 안타를 늘리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19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신고했던 이대호는 3안타와 함께 한때 0.107까지 추락했던 타율도 0.225로 치솟았다. 시범경기 총 40타수 9안타.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4회 좌전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6회에도 좌익수 앞에 안타를 뽑아내더니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3안타 활약에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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