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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강등권 탈출, 김보경·기성용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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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강등권 탈출, 김보경·기성용 나란히 패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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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시티·선덜랜드, 승점 25점으로 강등권 머물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강등권 탈출이 요원하기만 하다.

김보경(25)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루이스 수아레즈가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친 리버풀에 완패했고 기성용(25)의 선덜랜드는 노리치시티에 패배를 당했다.

카디프시티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3-6 완패를 당했다.

김보경은 선발 출전해 65분간 활약했지만 리버풀의 파상공세에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다 후반 20분 윌프레드 자하와 교체됐다.

수아레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승리한 리버풀은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에 승리를 거둔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승점 25점에 머무른 카디프는 19위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선덜랜드의 기성용도 선발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선덜랜드는 같은시간 잉글랜드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티시티전에서 0-2로 패했다. 리그 4경기 연속으로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18위에 머물렀다.

그 동안 기복없는 활약을 펼쳐온 기성용은 선발로 나섰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단 40분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선덜랜드 역시 승점 25점에 머물러 있다. 카디프시티에 골득실에서 앞선 18위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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