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연아(29)가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9 이후 2주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난 데서 ‘피겨 여왕’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23일 스위스 로잔의 IOC 새 본부 올림픽하우스 개관식에 참여했다”고 24일 알렸다.
김연아는 IOC 125주년을 맞아 거행된 개관식 이벤트에 카타리나 비트(독일),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 올림픽 레전드들과 초청됐다.
올림픽하우스 오륜기 게양식에 사용될 기를 들고 입장한 김연아는 “카타리나, 스테판 같은 선수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던 것처럼, 나 또한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더불어 “김연아가 22일에는 IOC 골든 링즈 어워드(Golden Rings Award) 마지막 순서인 베스트 프로그램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바흐 위원장과 시상을 맡았다”고 전했다.
김연아와 함께한 IOC 위원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더불어 세계 스포츠계를 좌우하는 인물이다. 해외 방문 시 국가원수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다. 공항에선 입국심사를 받지 않는다.
골든 링즈 어워드는 올림픽 중계·보도 관련 미디어 대상 시상식이다. 이번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관련 수상이 이뤄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