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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VS 벌랜더 아내 업튼 장외대결도 뜨겁다 [류현진 MLB 올스타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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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VS 벌랜더 아내 업튼 장외대결도 뜨겁다 [류현진 MLB 올스타전 중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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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무대 처음을 장식한다. 한국인으로선 최초의 쾌거. 국내는 물론이고 현지에서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게 그의 아내이자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32)이다. 특히 10일(한국시간)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MBC스포츠플러스 , 네이버스포츠 생중계)에선 내셔널리그 선발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일 아메리칸리그(AL) 리그 대표 저스틴 벌랜더(26·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내이자 톱 모델 출신 케이트 업튼(27)이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 류현진과 저스틴 벌랜더의 아내 배지현(왼쪽)과 케이트 업튼. [사진=AP/연합뉴스]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과 함께 식전 행사를 찾아 금실을 자랑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화려한 흰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MBC스포츠플러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너무 예쁘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고 배지현 아나운서는 “길게 얘기해”라며 알콩달콩한 장면을 연출했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연을 맺었다. 둘은 천생연분이었다. 배지현은 마이크를 내려놓고 류현진을 따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투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관절와순 부상을 겪은 류현진이지만 결혼 이후 급반등했다.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15경기에서만 나서며 7승 3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97로 놀라웠다.

 

▲ 배지현(오른쪽)이 LA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하고 류현진과 함께 웃고 있는 장면. [사진=AP/연합뉴스]

 

올 시즌엔 ‘괴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2패)을 수확한 류현진은 방어율 1.73으로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인 배지현 아나운서의 내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 AL 선발 벌랜더는 업튼과 함께 웃을 수만은 없었다.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2011년 만장일치 수상자인 그는 업튼을 만난 이후 예전과 같지 못한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업튼과 관계가 성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2.52로 반등한 벌랜더는 올 시즌에도 벌써 10승(4패)을 챙기며 방어율 2.98로 호투하며 올스타전 선발로 뽑혔다.

둘의 대결이 성적뿐 아니라 그들을 내조하는 아내들의 이야기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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