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원투스리펀치의 위력은 후반기에도 여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안방경기를 9-0으로 잡았다.
지난 20일 류현진 7이닝 2실점(2-1), 전날 클레이튼 커쇼 6이닝 무실점(10-6)에 이어 워커 뷸러도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낙승을 견인했다.
뷸러는 시즌 9승(1패)을 달성하면서 3.44였던 평균자책점(방어율)을 3.23으로 크게 내렸다. 7월 3경기에서 전부 6이닝 이상(20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2.25일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LA 다저스는 류현진(11승 2패·평균자책점 1.76), 클레이튼 커쇼(8승 2패·평균자책점 2.84), 뷸러 등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된 초강력 3선발을 앞세워 1988년 이후 31시즌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의 쾌투 속에 LA 다저스 타선은 신바람을 냈다. 맥스 먼시, 작 피더슨(이상 투런), A.J. 폴락(스리런)까지 홈런 3개로 7점을 냈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후반기 합류한 폴락은 3안타 4타점으로 날았다.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도 멀티히트로 타점을 보탰다.
시즌 전적 67승 35패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LA 다저스는 하루 휴식 후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를 다저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르고 워싱턴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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