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트와이스 지효에 이어 모모가 열애설로 이틀 연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하지만 팬들은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하며, 증거 수집과 배후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김희철과 모모가 201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해 2년 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 측 소속사는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다.
모모 김희철 두 사람의 열애설은 공식 입장 표명 이후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으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 '역바이럴' 의혹이 제기되며 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바이럴'은 네티즌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퍼지는 바이럴 마케팅의 반대되는 의미로 의도적으로 유명 연예인이나 특정 상품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부정적인 여론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별 당시에도 부정적인 키워드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것을 두고 '역바이럴'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누리꾼들은 김희철 모모 열애설 보도 이후 '모모' 키워드가 순식간에 포털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까지의 상승 추이가 미심쩍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켓뉴스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애설을 보도하자마자 두 사람의 이름은 곧바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트와이스를 잘 알지 못하는 50대 이상 연령층 검색어 순위에서 트와이스 모모의 순위가 급상승한 점도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또한 누리꾼들은 앞서 지효 강다니엘 열애설 이후 이틀 연속으로 트와이스 열애설이 보도된 것 또한 의심하면서, 앞선 사례처럼 누군가 트와이스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부정적인 이슈 몰이를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열애설을 퍼트리고 검색어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역바이럴'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역바이럴' 행위가 발각될 경우 사이버법상 법적 처벌까지 가능하다. 스타들의 사생활을 소재로 한 불확실한 루머를 무분별하게 도마 위에 올리는 것을 경계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슈퍼주니어 김희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SJ레이블 측과 트와이스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된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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