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이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전시 기간을 12월 27일로 연장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난 7월,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WO - FROM THE APMA COLLECTION'을 개최하고 50여 년 간 수집한 다양한 고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7개 전시실에서는 도자‧회화‧금속‧목공예 등 여러 분야의 작품 15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수월관음도(보물 제1426호)', '감지금은니대방광불화엄경(보물 제1559호)', '백자대호(보물 제1441호)', '분청사기인화문사각편병(보물 제1450호)' 등 국가지정문화재도 있다.
그간 유명인사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이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을 찾았다. "과거 실제로 사용했던 병풍이나 장신구 등의 작품을 통해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방대한 컬렉션도 멋있었지만 이를 구성하고 연출한 방식이 특히 신선하고 좋았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게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이번 특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임시 휴관으로 8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중단됐다 지난달 20일부터 관람을 재개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고미술 작품과 새로운 시각의 전시 연출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한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관람 전 마스크 착용 확인과 체온 측정,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임시 휴관 기간에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한 주요 작품 소개,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랜선 관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도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관람객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공감을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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