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바디프랜드가 위치 조절이 가능한 팔 마사지 모듈을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박상현 대표가 이끄는 바디프랜드가 최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양쪽 다리 마사지부 장치’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팔 길이에 따라 자유자재로 마사지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안마의자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특허의 핵심은 사용자 팔 부위 마사지 모듈의 위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구현한 데 있다"면서 "슬라이드가 가능한 레일을 팔 마사지 모듈과 결합해 전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의 팔 길이가 비교적 긴 편이거나, 사용자가 손 및 손목 등과 같은 팔의 아래 부분을 마사지하고자 하는 경우, 팔 마사지 모듈을 팔 안마부 앞 쪽으로 조절해 이용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즉, 사용자의 팔 길이가 비교적 짧거나, 사용자가 팔꿈치 등과 같은 팔의 중간 부분을 마사지하고자 할 때는 팔 마사지 모듈을 뒤쪽으로 조절하면 된다.
쉽게 말해 팔목이나 손바닥 부분의 안마부가 고정돼 위치 조절이 불가능했던 기존 안마의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원하는 팔 부위를 손쉽게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왼쪽, 오른쪽 팔 길이를 각각 다르게 조절하거나, 원하는 팔 마사지 부위에 두어 마사지 부위를 선택할 수도 있게 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될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특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메디컬, 기술, 디자인 바디프랜드 3대 융합연구조직이 빠르게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14억 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투자를 약 30%씩 늘려가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를 기록했고, 올해 기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2413건을 출원해 그 중 1354건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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