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쇼핑을 위한 ‘라이브 스트리밍’이 새로운 유통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쿠쿠전자가 비대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구본학 대표가 이끄는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대표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모바일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가전 업계 내 독보적인 ‘라방(라이브 방송)’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쿠쿠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첫 론칭이 있었던 9월 14일 하루 매출이 한 달 매출과 동일한 실적을 달성했고, 그 이후 3개월 동안 진행된 쇼핑 라이브에서도 꾸준히 가파른 매출 상승을 지속했다"면서 "최근 11월 26일에 진행한 ‘광고 속 그 밥솥! 특가 기획전’에서도 전달 진행한 밥솥 특가 쇼핑 라이브 대비 판매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쿠쿠는 영상 매체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면서 "그 결과 기존 충성 고객과 더불어 20~30대 신규 고객이 쿠쿠의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유입되면서, 고정 시청은 물론 실제 구매로 이어져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쿠쿠는 오랫동안 홈쇼핑 방송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육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제약 속 직접 고가의 전자제품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아도 라방 속 제품 시연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쿠쿠만의 혁신 기술과 제품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쿠쿠 측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가 3조 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지속하는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는 올해 새롭게 등장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며 라이브 커머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방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으로 미래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쿠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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