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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BBQ 주장에 대한 진실규명, 제보자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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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BBQ 주장에 대한 진실규명, 제보자 수사 촉구"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12.0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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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bhc가 방송을 통해 알려진 BBQ 측 발언에 대한 입장문을 내놓았다.

8일 bhc는 "MBC PD수첩은 지난 1일 ‘치킨전쟁’ 편을 통해 윤홍근 BBQ 회장의 회삿돈 자녀 유학비 횡령에 대한 진실공방과 BBQ와 bhc 갈등에 대해 집중조명 했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방송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사진=bhc 제공, MBC 'PD수첩' 캡처]
[사진=bhc 제공, MBC 'PD수첩' 캡처]
[사진=bhc 제공, MBC 'PD수첩' 캡처]
[사진=bhc 제공, MBC 'PD수첩' 캡처]

다음은 입장문 전문

MBC PD수첩은 한 언론사에서 보도된 내용과 비슷한 취지로 bhc가 BBQ 윤홍근 회장의 회삿돈 자녀 유학비 횡령에 개입할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bhc는 그동안 입장문 발표와 제보자였던 주모씨와의 카톡과 녹취록을 공개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주모씨가 먼저 접근해 만난 컨설팅 협의 과정에서 주모씨는 BBQ 윤홍근 회장 비리에 대해 폭로하고 싶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사 연결을 부탁해 언론사를 연결시킨 것 외에 없으며 방송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의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오히려 MBC PD수첩을 통해 보도된 BBQ의 주장과 인터뷰 등에서 제보자와 윤회장의 주장이 서로 어긋나는 등 석연치 않은 내용이 드러나 이에 대한 BBQ의 명확한 해명과 사안에 따라 수사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방송에서는 지난 2019년 6월 미국 현지 언론사인 선데이저널이 보도한 ‘윤 회장 측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방침을 사전에 포착하고 18억 원을 회사에 변제했다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정상참작을 요청했다. 경찰은 윤회장이 회사에 18억원을 변제했다는 것은 횡령을 일부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판단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는 보도 내용을 BBQ측에 사실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BBQ 측 변호사는 ‘17억 원을 변제하라고 그런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횡령 혐의가 인정되면 받지 않겠다는 의사 표현을 한 것이지’라고 모호한 해명을 했습니다.

BBQ의 해명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거리가 먼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에 입금했다는 자체는 변제를 의미하며 이는 횡령을 시인한 행동으로 본다는 것이 법조의 시각입니다. 또한 방송 내내 BBQ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미국 BBQ 법인 대표, BBQ 임원 등 관련자를 직접 만나 사실 확인을 했으나 이 부분은 윤회장이 아닌 변호사로부터 사실 확인과 해명을 받았다는 것도 석연치 않습니다. 왜 MBC PD수첩은 직접 윤회장에게 이 부분의 해명을 듣지 않았을까요? 윤회장은 직접 본인이 해명하지 않고 변호사에게 해명을 시켰을까요? 

석연치 않은 부분은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윤회장은 횡령의 근거로 제시된 제보자 주모씨가 작성하고 본인이 결재한 <작은회장님, 아가씨 月지출 예상 내역서> 서류에 대해 ‘술을 먹고 결제 사인을 해서 그 다음날 폐기를 지시했다’는 취지로 인터뷰 했습니다. 한 그룹의 회장이 술먹고 결재하고 다음날 폐기를 지시했다는 믿을 수 없는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제보자 주모씨는 PD수첩 인터뷰에서 이 서류에 대해서 ‘모든 서류를 본인이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회장은 본인이 싸인했다고 한 서류를 주모씨는 본인이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앞뒤가 맞지 않은 이야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BBQ 윤홍근 회장의 회삿돈 자녀 유학비 횡령에 대한 진실공방은 제보자인 전 BBQ 직원 주모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우선입니다. 

그러나 제보자 주모씨의 수사는 답보된 상태입니다. 또한 주모씨는 본인 및 가족까지 BBQ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녹취록에도 나와 있습니다. 주모씨가 진술을 번복한 실질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사항입니다. 따라서 주모씨는 하루빨리 입국해 진실규명을 위해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며 BBQ의 제소가 주모씨가가 국내로 돌아오는 결정에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PD수첩의 보도 내용을 보면 현재 주모씨의 거주지를 비롯해 연락처 등 소재파악이 분명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100억 원대의 합의금 회수를 위한 BBQ의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주모씨의 진술번복 이유가 회유와 압박이라고 또 다른 증거라고 판단됩니다.

이외에도 방송은 윤홍근 회장의 회삿돈 자녀 유학비 횡령이 처음 보도된 이후 BBQ 가맹점의 매출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내용을 가맹점주 인터뷰를 통해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진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당시 BBQ 윤홍근 회장의 회삿돈 자녀 유학비 횡령이 보도된 직후인 2018년 11월 18일 BBQ는 대표제품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2000원 인상한 것을 비롯해 '써프라이드'와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등 3개 제품의 가격인상을 단행해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운운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외면을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한 언론사는 가격인상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BBQ 직원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 7일 KBS 기자협회에서도 MBC PD수첩에 공개 질의문을 보내며 BBQ 측의 일방 주장만 담았다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KBS는 제보자의 ‘이중급여’ 과정을 통한 횡령에 대해 MBC는 이중급여 자체가 문제없다고 보도하며 횡령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 BBQ측 입장만 사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윤 회장 아들이 제보자 집에 머무르지 않았던 것처럼 보도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였습니다. 

또한 횡령의 핵심 증거 문건에 대해 BBQ 윤 회장의 “문건에 사인하기는 했지만 집행하지 않았다”는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KBS 측은 실제로 해당 문건에 적힌 대로 돈이 계좌로 이체된 내역을 취재했다며 MBC 측이 BBQ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KBS가 승소한 BBQ와의 정정보도 소송 등에서 승소한 부분은 왜 다루지 않았는지와  KBS 측 반론은 왜 보도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KBS 보도만으로 BBQ 매출이 감소했다고 단정해 보도한 이유 등 총 9가지에 대한 공개 질의를 했습니다.

KBS 공개 질의 내용 중 윤 회장의 아들과 제보자가 같이 살지 않았다는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른 부분입니다. BBQ측이 제보자 주모씨를 상대로 횡령사실을 제소한 내용을 보면 윤 회장의 아들이 주모씨와 함께 살았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hc는 MBC PD수첩을 비롯해 최근 자사에 대한 의혹과 비방이 집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은 물론 더 이상 빌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bhc는 현재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끼친 취재기자와 허위 진술한 주모씨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으로부터 1500여개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해서 단호한 법적 절차를 통한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BBQ 윤홍근 회장의 회삿돈 자녀 유학비 횡령과 관련한 진실 규명을 위해 진술을 번복한 주모씨가 국내로 돌아와 법정에서 명백하게 모든 것이 밝혀질 수 있도록 당국의 노력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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