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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약속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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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약속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최선"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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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쿠팡이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2일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업계, 중소납품업계와 함께 비대면으로 진행된 영세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약식에 참석, "전국의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 17개 유통업계 대표 관계자, 패션·식품 납품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강한승 대표는 "쿠팡은 소비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영세 소상공인, 중소납품업체, 농어축산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가 공정위-유통업계-중소납품업체 간 상생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 측은 "올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이 쿠팡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약 372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액보다 약 4배 늘어난 규모로 그만큼 지원 대상도 대폭 확대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중소형 납품업자들에게 1000억 원 수준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대출이 어려운 중소업체들을 위해 쿠팡의 신용을 담보로 1700억 원 규모의 담보대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쿠팡 사이트 내에서 20억 원에 해당하는 지역 농수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양질의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더 많이 노출되고 팔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쿠팡에서 판매되는 중소납품업체의 리테일 상품에 1000억 원의 즉시 할인쿠폰을 수시 발행한다. 

쿠팡은 앞서도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웠다. 지난해 4월부터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통해 충남, 충북, 경남, 경북, 대구, 광주, 제주 등 지역별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전국의 고객에게 소개한 게 대표적이다. 배송 규모가 작은 영세 판매자를 돕기 위한 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 서울시와 협업한 쿠팡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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