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CJ제일제당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동반자를 자처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대표상품 햇반, 고메를 비롯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현물 수천만 원에 달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의 공식후원사 CJ제일제당은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CJ제일제당 식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CJ제일제당이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인 가운데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CJ제일제당의 이번 후원은 먹거리 걱정이 큰 가운데서 이뤄져 의미가 있다. 도쿄올림픽에선 원전 사고로 방사능 오염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매일 제공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CJ제일제당은 “물품 지원과 함께 전 국민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판 브랜드 “‘비비고’, ‘고메’ 등을 활용한 응원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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