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설악산 국립공원 남설악 만경대 코스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탐방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제 적용을 받는 구간은 오색약수터 탐방지원센터에서 주전골,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를 거쳐 만경대에 올랐다가 약수터 탐방지원센터로 회귀하는 5.2㎞ 코스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하루 5,000명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예약 사이트는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
만경대는 남설악 일원 산악 비경을 조망하기 좋은 관광명소로 한계령과 오색약수에서 접근하기가 좋아 인기가 높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등산로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관광객이 몰려 경관훼손 우려가 높았다.
1970년 3월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가 2016년 10월 국민권익과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재개방 됐으나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2017년부터 탐방예약제가 시행되고 있다.
주전골은 도적들이 숨어 화폐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깃든 깊은 계곡으로 기이한 바위가 많고 물이 맑다. 단풍철에는 붉으죽죽한 나뭇잎과 계류, 바위 절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가을철 만경대 탐방 시에는 인파가 몰리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산행 시간을 넉넉히 5~6시간 잡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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