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멤버들이 여전한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27일 KBS는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그룹 엔하이픈 멤버 성훈이 KBS 2TV '뮤직뱅크' 새 MC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원영과 성훈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 오마이걸 멤버 아린의 후임으로 내달 8일 방송부터 '뮤직뱅크'를 진행하게 된다.
아린의 배턴을 받게 된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은 2018년 아이즈원의 센터로 큰 관심과 함께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독보적인 비주얼과 다양한 매력으로 ‘완성형 아이돌’, ‘워너비 아이콘’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그룹 활동 이후 상큼한 이미지로 각종 화장품 CF,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발탁되는 등 새로운 ‘CF 요정’으로 떠올랐다.
KBS는 "뜨거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 MC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가 '뮤직뱅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두 MC 모두 특별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포함, 완벽한 첫 방송을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원영과 같은 그룹 출신인 김민주와 안유진 또한 각각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주는 지난해 6월부터 MBC '쇼! 음악중심' 진행을, 안유진은 지난 3월부터 SBS '인기가요' 진행자를 맡아 왔다. 이로써 지상파 3사의 대표 음악프로그램 MC 자리를 모두 아이즈원 출신 멤버들이 차지하게 된 것.
주로 10~20대 시청자를 주 타깃으로 하는 음악방송은 활기차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배우, 또는 가수가 MC를 맡는 것이 정석. 이에 그 시기 가장 화제성이 높은 청춘스타가 진행을 맡고 있다. 이처럼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MC가 '톱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진 만큼, 본격적인 각자도생에 시동을 걸고 있는 아이즈원 출신 멤버들을 향한 기대감이 남다른 것으로 해석된다.
다른 아이즈원 출신 멤버들도 그룹 활동 종료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활약하는가 하면, 각자의 위치에서도 개별 활동에 나서고 있다. 권은비는 지난달 24일 첫 미니 앨범 ‘오픈(OPEN)’을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했으며, 조유리는 내달 7일 첫 번째 싱글 앨범 '글래시(GLASSY)'를 발매하며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최예나도 하반기 중 솔로 데뷔 일정을 논의 중이다.
강혜원은 최근 새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채연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원트' 크루로 출연 중이며 28일 첫 방송되는 CJ ENM 뷰티 콘텐츠 '겟잇뷰티 K박스'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야부키 나코와 혼다 히토미는 일본으로 돌아가 현지에서 활동 중이며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은 하이브 이적설과 신인 그룹 합류설이 꾸준히 제기 중이다.
장원영,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올 하반기 목표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으로 보여줄 본격적인 활약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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