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손을 잡았다.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 외식업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상품 운영 ▲ 배달의민족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플랫폼 전용 융합상품 개발 추진 ▲ 배민아카데미와 KB소호컨설팅센터 협력을 통한 사업주 정기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은 우아한형제들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에게 우대금리 0.3%p와 대출한도를 추가 지원해주는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여력이 부족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50억 원을 재원으로 담보를 제공, 가게 마련을 지원한다. 총 대출 운영 한도는 500억 원이다.
대출 대상은 사업장 마련을 하고자 하는 10년 이상 외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다. 추천서는 다음달 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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