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서 수능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마켓컬리는 "오는 18일 열리는 수능을 앞두고 최근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견과류, 디저트 등 간식 선물세트와 스트레스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디퓨저, 향초 등 상품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판매량을 살펴보니 견과류 선물세트 판매량이 전년 수능일 기준 동기(10월 27일~11월 26일) 대비 512% 늘었다. 견과류는 두뇌 회전,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또 초콜릿, 펑리수, 롤케이크 등 당을 보충해줄 수 있는 디저트 선물세트 역시 판매량이 각각 150% 증가했다.
긴장,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불안감을 낮춰주는 제품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은은한 향으로 공간 분위기를 바꿔주는 디퓨져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80% 늘었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향초와 스프레이 제품 판매량도 각각 118%, 60%씩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이에 대해 "수험생들이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과 같은 외부 공간 대신 집에서 수능 준비를 하는 게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홈 프레그런스(Home Fragrance)'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봤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미리 집에서 준비해온 개인 도시락을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해야 하는 만큼 점심시간 및 쉬는 시간 등에 사용할 아이템도 인기다. 가령 점심식사를 담을 수 있는 도시락통 판매량은 110% 상승했다.
마켓컬리는 오는 17일까지 2022학년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간식 및 응원 선물 등 약 50여 가지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힘이 되는 수능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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