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경북 의성군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김정태 회장의 하나금융그룹은 17일 "의성에서 제35호 국공립 어린이집 '안계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계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과 의성군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된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의성은 넓은 행정구역 면적에 비해 어린이집이 부족한 상황이다.
기존 안계어린이집을 지상 2층, 연면적 661㎡의 정원 90명 규모 신축 건물로 이전했다. 시설 안에는 보육실 7개, 높은 층고의 유희실, 독서 공간 및 야외 놀이터 등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하나금융 측은 "최신식 공공건축시설과 친환경 자재 시공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과 더불어 유아들이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건축했다"고 설명했다.
개원식에는 김현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하고 보육 교직원을 격려했다.
김현수 대표는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 시설이 필요한 곳에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경남 거제시부터 안계하나어린이집까지 전국의 보육 취약지역에 총 4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급했다. 명동, 부산, 광주 등 8개의 직장 어린이집을 포함하면 총 48개다. 이밖에도 현재 총 52개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향후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의사회적역할(CSR)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