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 그룹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패밀리와 함께 뜻을 모았다.
BBQ는 28일 강원도 삼척시청을 방문해 본사와 패밀리가 ‘매칭그랜트’로 모은 성금과 치킨을 전달했다.
윤경주 BBQ 부회장과 사회공헌위원회 패밀리는 직접 기부금 1200만 원을 전달하고 산불 진화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삼척소방서 소방관들에게 치킨 200인분을 전했다.
이번 이재민 돕기는 최근 개최된 제5기 동행위원회 출범식에서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게 된 송교선 김포마송점 패밀리가 제시한 의견에 동행위원회 모든 참석자들이 깊은 공감을 표하면서 진행됐다.
BBQ는 "윤홍근 BBQ 회장의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 경영 철학을 원칙으로 패밀리와 본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패밀리들은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윤홍근 회장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서 활약과 '치킨연금', '치킨스칸' 등 신조어 유행에 힘입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나 성장, 올림픽 특수를 누렸다"며 "이같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오늘 전달주신 소중한 뜻은 정부기관 산하 협회와 적십자 공동 성금으로 모아 전달해주신 이 마음이 한푼 한푼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주 부회장은 “불의의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BQ는 1997년부터 본사와 가맹점 간 소통을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동행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동행위원회에는 사회공헌위원회뿐 아니라 분쟁조정위원회, 마케팅위원회 등을 두고 패밀리 권익 보호와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본사와 패밀리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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