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KT&G장학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 세계발레지도자협의회와 함께 무용(발레) 분야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문화예술 장학생을 선발한다.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은 청소년 인재들을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KT&G장학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무용, 음악, 전통예술, 미술 분야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연간 장학금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40명에게 2억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 발레를 전공한 학생들이며, 27일까지 이메일(ballet@mecenat.or.kr)을 통해 오디션 참가신청서와 시범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는 오는 5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장학생으로 선정됐던 학생들이 이미 다양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K-아트'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며 “재능 있는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예술 장르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KT&G가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중·고교 상상장학생을 선발해 7억 원 상당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재단설립 이후 지금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9700여 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375억 원 규모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