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교원그룹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교육대학교와 손잡고 융합창의력 평가 대회를 연다.
교원그룹은 "전국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수리, 과학, 언어 3개 영역의 융합창의력을 평가하는 '2022 교원 CQ(Creative Quotient) 창의력 대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원 CQ 창의력 대회는 서울교육대학교와 공동 추진된다. 교원그룹은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리-과학-언어 영역의 창의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교원 CQ(Creative Quotient)'를 완성했다. 장문 독해 및 논·서술형 평가를 강화해 타 평가와의 차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원그룹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11월 28일까지 교원 CQ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평가는 1차 지필 평가와 2차 과제수행형진단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평가는 12월 18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되며, 1차 평가 결과에 따라 학년 별로 상위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2차 평가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1차 지필 평가는 다양한 형태의 지문을 읽고 나서 문항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학교에서 배운 △국어 △수학 △과학의 기초개념을 활용해 풀 수 있도록 출제된다. 2차 평가는 특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1, 2차 종합평가를 실시해 총 60명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고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영역별 강·약점 분석으로 강조해야 할 학습 분야를 안내하는 결과리포트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교원그룹과 서울교대 국제과학영재교육센터의 공동 인증서가 수여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 CQ는 지식 위주 평가와 달리 다양한 상황에서 수리, 과학, 언어 역량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평가한다"며 "이번 교원 CQ 창의력 대회는 코로나로 인한 학습 공백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창의력 및 학습 수준을 검증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첫 실시한 교원 CQ 창의력 대회에서는 전국 초등 3~6학년 약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