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올 한 해 컬리 웹과 앱에서 판매된 상품들을 집계해 분석했다.
컬리는 "올 한 해 총 3억6000만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됐다. 0.1초에 1.2개씩 팔린 셈"이라고 29일 밝혔다.
판매량 1위 카테고리는 가정간편식(HMR)이었다. ‘홍루이젠 샌드위치’와 ‘금미옥 쌀떡볶이’, ‘미트클레버 한돈 떡갈비’ 등 냉장·냉동 제품이 골고루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마켓컬리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사미헌’ 갈비탕은 1년간 108만개 넘게 판매되며, 가정간편식 카테고리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컬리만의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육류,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카테고리 인기도 뛰어났다. 냉장 오리고기, 바나나, 무농약 콩나물, 팽이버섯, 애호박 등이 순위권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제품은 ‘연세우유 x 마켓컬리 전용우유’ 였다. 상반기에만 22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고, 12월 말까지 총 450만 개가 판매됐다. 고객 리뷰만 36만 건에 달했다. 컬리스, KF365, KS365 등 마켓컬리 가성비 상품군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일상 장보기 플랫폼으로 꾸준히 활약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올해 마지막 쇼핑 찬스인 ‘퍼플위크’ 기획전을 30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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