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교원그룹이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창의력 대회'를 진행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원그룹은 "지난 19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원 CQ(Creative Quotient) 창의력 대회' 2차 과제수행형 평가를 실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교원CQ 창의력 대회’는 서울교육대학교와 공동 추진하는 대회다. 전국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수리, 과학, 언어 3개 영역의 융합창의력을 진단하고자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문항을 개발했다.
특히 수리와 과학 내용의 장문 독해 및 논·서술형 평가를 강화해 타 평가와의 차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교원 CQ 창의력 진단은1차 지필 평가와 2차 과제수행형 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이후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이 1, 2차 종합 심사평가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발굴한다.
교원그룹은 지난 19일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융합체육관에서 총 120분에 걸쳐 2차 과제수행형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1차 지필 평가에 1100명의 학생이 응시했으며, 이 중 학년 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총 60명이 2차 평가에 참여했다.
2차 과제수행형 평가는 응시자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표현하도록 교원 CQ영역과 예술 영역을 강화한 과제를 선정해 평가했다. 각 분야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학년별 △대상(총 4명)△최우수상(총4명)△우수상(총 52명)을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원 CQ의 출제와 평가를 총괄한 서울교육대학교 전영석 교수는 "2019년 대회에 비해 2022년 대회 응시생의 점수가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의 언어, 수학 역량이 눈에 띄게 하락했는데, 이는 학업의 기초를 다지는 초등 1, 2학년 시기에 비대면 수업의 비중이 컸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어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부족하다 보니,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논리적인 답변을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해력 발달에는 단순 암기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보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 CQ는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의 전문적인 문항 설계 및 채점을 통해 아이들의 학업 수준과 더불어 문해력을 포함한 수리, 과학, 문제 해결력까지 한번에 진단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교원그룹은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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