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배우 이나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만났다.
지난 15일 방탄TV 유튜브 채널에는 ‘슈취타’ 11번째 에피소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슈가는 "'슈취타'는 항상 상상을 뛰어넘는 분들이 와 주신다"며 "진짜 이 분이 나오시느냐"고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슈취타'는 '슈가와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로 슈가가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BTS 멤버들과 빅뱅 태양, 세븐틴 호시·우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태현 등 가요계 선후배뿐만 아니라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성민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출연한 바 있다.
'슈취타'의 첫 여성 게스트로 소개된 11번째 게스트는 얼굴이 가려진 채 등장했지만 목소리와 이목구비를 통해 이나영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나영의 이름을 활용한 "있나영?"이라는 자막도 공개됐다.
예고 영상 속 이나영은 '유튜브 콘텐츠는 처음이냐'는 슈가의 질문에 "유튜브 뿐 아니라 제 이야기를 하는 자리는 거의 없었다"며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을 알렸다.
또한 이나영은 '의외의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거의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닌다"고 털어놓고 "코미디를 너무 좋아한다. 나 '코미디 빅리그' 나갈까? 나 물풍선 맞을까?"고 답하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나영의 ‘슈취타’ 출연은 2012년 MBC ‘무한도전’ 이후 11년 만의 예능 출연이다. 당시 이나영은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길, 이준·데프콘 등 게스트와 함께 MT를 떠나는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으며, 거침없이 막춤을 추는 쿨한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슈취타’ 촬영은 이나영의 4년 만의 복귀작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홍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은 일상 속 사라져 버리고 싶은 순간 토요일 딱 하루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여정을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서 주인공 박하경을 연기한다.
오는 24일 웨이브에 독점 공개되는 '박하경 여행기'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이종필 감독과 손미 작가,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지친 순간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삭막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첫 여성 게스트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이나영이 출연한 ‘슈취타’는 22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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