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스타강사 최태성과 손을 잡았다.
이스트소프트는 18일 "최태성 강사와 AI 휴먼 제작 및 역사 콘텐츠 제작·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성 강사는 EBS와 유튜브 최태성 1TV, 2TV 등에서 한국사 강사로 활동하며 누적 수강생 600만명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tvN 스토리 '벌거벗은 한국사'를 비롯한 여러 역사 및 여행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체결식에서 양측은 최태성 강사의 지적재산권(IP)과 콘텐츠가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과 만나 발생할 시너지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국어 발화 AI 휴먼이 한국의 역사를 쉽고 빠르게 알리면서 이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스트소프트가 제작하게 될 AI 휴먼 최태성은 110여 개국의 75종 언어를 발화하게 된다. 자사 AI 휴먼 기술에 최적화한 마이크로소프트 음성변환 기술 TTS(Text to Speech)가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권역의 언어를 생성한다. 같은 언어도 국가에 따라 다른 발음과 억양까지 표현해 낸다.
최태성 강사가 가진 매력도 고스란히 재현해 낸다. 글로벌 최고 수준 스펙으로 구축한 이스트소프트의 'AI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추출한 고품질 데이터로 AI 휴먼을 제작하기 때문에 현존 최고 화질인 8K 품질은 물론 정면 이외에 좌우 측면 등 입체적인 구도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이스트소프트 측의 설명. 이에 따라 다양한 디바이스는 물론 대규모 무대 등에서도 AI 휴먼이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양측은 AI 휴먼 최태성 제작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사 콘텐츠 제작 ▲ 유튜브 최태성 1TV, 2TV 채널 콘텐츠 업로드 ▲ 역사 강의 Q&A ▲ 박물관 및 전시관 내 AI 역사 도슨트 ▲ 지방자치단체 연계 다국어 역사 여행 등이다.
최태성 강사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께 더 풍성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배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스트소프트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세계인이 한국 역사를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AI 휴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세계로 알리는데 AI 휴먼이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이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이스트소프트의 독보적인 AI 휴먼 기술력으로 최태성 강사가 보유한 파급력을 극대화해 양측이 전개하는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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