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스트롱맨'의 화려한 귀환이다. 스테판 무고사(31)가 미추홀로 돌아왔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프랜차이즈 스타 무고사는 지난 1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서 뛰다 시즌 도중 친정으로 복귀한 무고사.
1년여 만에 치르는 홈경기에서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피치를 밟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 몸이 달궈지는 게 느껴지는 점프력이다.
'복귀 신고'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고사는 전반 23분 제르소가 내준 볼을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포효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펼치는 무고사.
후반 22분까지 경기장을 누빈 무고사는 천성훈과 교체됐다.
3-1 승리 후 서포터들과 함께 만세 세리머니.
무고사의 1골 1어시스트 맹활약으로 인천은 대구를 제압하고 승점 3을 쌓았다.
그리웠던 팬들 앞에서 자축. '인천의 왕' 무고사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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