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Q(큐) 사진·글 박근식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안재준(22·부천FC)이 극적인 결승골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안재준은 지난 2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30라운드 충남 아산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교체 출전했다.
안재준은 지난 7월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부천 소속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사를 맞았다.
후반 13분 공격수 이의형을 대신해 피치를 밟은 안재준.
0-0. 팽팽한 균형을 깨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29분 문전 앞에서 드리블 후 슛. 그러나...
골문을 벗어나자 크게 아쉬워했다.
후반 42분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동료 박호민이 헤더로 떨군 볼을 잡아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슈팅.
시즌 8호골!
후반 막판 절묘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든 안재준은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기쁨을 나눴다.
경기 후 팬들 앞에 선 안재준.
4일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로서 당찬 포부를 밝히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자신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파이팅!!
안재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부천FC는 리그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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