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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선물하기, 4050대 사용량 1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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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선물하기, 4050대 사용량 18배 증가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9.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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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올리브영 선물하기가 40대와 5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올리브영은 19일 "올해 상반기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회원의 주문금액이 론칭 첫 해(2020년) 대비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주문금액 신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핵심 고객인 MZ세대의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4050의 선물 구매가 크게 늘며 이용 연령대가 확장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지난 2020년 도입한 선물하기 서비스는 론칭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76%씩 꾸준히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가 주목받은 이후 일상 속에서 가볍게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대세가 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올리브영 선물하기가 전 연령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리브영은 1300만 회원 중 73%가량이 MZ세대로 구성된 만큼, 이들이 즐겨 찾는 트렌디한 선물을 제안하면서 '오늘드림'을 활용한 당일 선물 배송도 받을 수 있게 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선물하기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이른바 힙한 상품 구색과 당일 배송을 경쟁력으로 전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MZ세대를 넘어 4050까지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만큼, 가격대별, 연령별, 카테고리별 선물 큐레이션을 강화해 선물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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