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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소속사 "비통·참담... 장례 조용하게 치를 예정"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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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소속사 "비통·참담... 장례 조용하게 치를 예정" [공식입장]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2.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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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 이선균(48)의 사망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선균. [사진=스포츠Q(큐) DB]
이선균. [사진=스포츠Q(큐) DB]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이선균의 매니저로부터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를 받고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경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추가로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선균을 발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마약 정밀 검사는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29)가 이선균이 자신의 집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가 계속됐다.

A씨는 마약을 빌미로 이선균에게 3억원 가량을 요구했다. 이선균은 A씨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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