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이 오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단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4~2025 아시아쿼터 운영과 관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내년 시즌부터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은 현행 1·2년차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에서 1년 차 12만달러(약 1억6000만원), 2년 차는 15만달러(약 1억98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남자부는 1년 차 연봉 10만달러를 유지하고 2년 차 연봉을 12만달러로 확정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여자부 추첨 확률도 바뀐다. 추첨 방식을 기존 7개 팀 동일 확률 추첨에서 차등 확률 추첨으로 변경했다.
하위 3팀이 먼저 1차 추첨한다. 최하위인 7위 팀이 구슬 30개, 6위 팀이 25개, 5위 팀이 20개를 가지고 추첨한다. 나머지 상위 4팀은 구슬이 20개로 동일하다. 남자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7개 팀 동일 확률로 진행하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를 기존 동아시아 4개국과 동남아시아 6개국(총 10개국)에서 아시아배구연맹(AVC)의 64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했다.
다가오는 4월 말 제주도에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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