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이 화물운송 서비스 전문 기업을 품었다.
한국로지스풀(KLP)은 24일 "온세물류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온세물류는 화물 지입 차량을 기반으로 냉장 냉동차 특수화물 운송, 4PL 및 물류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물운송 전문 기업이다.
로지스올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물류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흡수, 한국로지스풀의 3PL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로지스풀은 W&D 및 운송 서비스와 전국 각지에 구축한 물류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농산, 식품, 산업재, 프랜차이즈 물류 및 이커머스 풀필먼트 등 SC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C솔루션 사업부문에서 진행하는 식자재유통 사업에서 시너지를 더한다. 온세물류는 외식 프랜차이즈 및 식품 기업, 퀵커머스 업체 등 식품 및 식자재 산업에서 대형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영업에 대한 협력과 다양한 제품별 식자재 운송 노하우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로지스올 측은 "온세물류가 운영 중인 배송차량과 물류센터를 활용해 기존 고객사의 배송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수도권 및 지방 협력사에 대해 통합 배송 방식으로 간선 부분의 효율화가 가능한 것으로 검증을 마쳤다. 온세물류가 운영하고 있는 일부 물류센터를 경제성 있는 조건으로 추가 임차해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로지스풀 관계자는 “협력 가능한 사업 및 인프라를 파악하고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인수 과정에서 긴밀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며 “식자재 물류에 전문성을 갖춘 온세물류 인수를 통해 식자재 유통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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